안녕하세요.[웹소설을 추천 및 리뷰]하는 낙 홍 입니다.
오늘 리뷰 및 추천하는 웹소설은! `광마회귀` 입니다.
`광마회귀`를 저의 첫 리뷰 및 추천으로 한 이유는!저를 무협의 세계로 이끌어 준 소설이기 때문이죠.
이 리뷰를 보는 분 중에는 웹툰을 먼저 보시고 `소설로 한번 읽어 보고 싶다`
라고 생각하신 분들도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분들을 위한 간단한 소설 소개부터 하겠습니다.
이 소설은 `시리도록 불꽃처럼` 과 `칼에 취한 밤을 걷는다`를 집필한 유진성 작가님의 소설입니다.
본편은 425화 완결이고 외전으로 25화가 더 있어 450화 완결인 작품입니다.
소설 줄거리로 소개되어 있는 글은 [`미친 사내가 미치기 전의 평범했던 시절로 돌아간다면.
사내는 다시 미치게 될 것인가?
아니면 사내의 적들이 미치게 될 것인가.
광마 이자하, 점소이 시절로 회귀한다.`]
이지만 웹소설을 처음 보거나 이 소설을 읽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약간(?) 불친절하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제가 간단하게 줄거리를 요약해 드리겠습니다.
처음 시작은 광마로 이름을 떨친 이자하가 미친 짓을 하다가 낭떠러지로 떨어지게 되고 거기서
기연을 만나 점소이 시절약하였던 이자하로 돌아가게 되면서
이자하가 생각하는 대로 하고 주변 인물들에게 영향을 주기도 하고
영향을 받기도 하면서 예전 광마 이자하기가 새로운 이자하로 바뀌면서
일어나는 일들이 주요 줄거리입니다.
이 책의 흥미로운 점은 전통 무협이 아니고 이전 무협들과 다른 해석과 클리셰를 비틂으로써
다른 무협지에 질린 분들은 신선하게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대적 배경에 관해 짧게 설명해 드리자면 흔히 아는 `구파일방`이 확립되기 이전의 시대상입니다.
그러므로 다른 무협지에서는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고전적인 설정이 매우 적고
다른 무협지에 익숙하신 분 들은 처음에는 이자하에 몰입하기 힘들지언정 한번 몰입이 된다면
이자하의 행보를 보며 같이 고민하고 같이 웃고 같이 울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그리고 이 책의 매력은 매우 많지만 그중에서 사람들이 뽑는 매력 중 하나가
특유의 유머입니다.
기본적으로 미쳐있는 광증이 있는 이자하의 일인칭 시점인 것을 이용한 유머도 많고 제4의 벽을
넘나드는 유머와 일반적인 무협 클리셰를 놀리는 서술이 상당합니다.
기본적으로 이자하의 생각은 강호인이란
`밥 먹고싸우고 똥 싸고 생산성 없는 원숭이들`
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무협과 강호에 대해서도 신랄하게 까댑니다.
이렇게 유머에 대해 말씀드렸지만 이 책은 진지한 책이라고 생각하고
이자하도 매우 생각이 많고
나름 정상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 중 중요하게 생각되는 부분은 예전 광마의 삶을 비춰주는 부분에서는
점소이 출신으로 많이 당하고 살고 끌려다니며 살다 광만의 삶을 살게 되어서
인생에 주체적인 부분이 상당히 적고, 삶을 다시 시작하게 된 이후로는 고향을 비롯하여
온갖 무협지에서 조명되지 않는 핍박받는 평범한 사람들,
예를 들어 점소이, 상인, 기녀 등의 평온한 일상을 위해 많이 노력하고
무림인들에게는 잔인하게 보이고 미친것처럼 보이지만 일반인의 시선으로 보면
매우 매너 있고(?) 이런 활동으로 인해
광마 이자하가 인간 이자하로 살기 위한 인간성을 회복한다는 내용이어서
매우 진지한 이 자하의 고찰이라던가 주변 인물들의 고찰이 중요하게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스포일러가 되지 않는 선에서 등장인물들에 관해 말씀드리고
약간의 작품에 관한 TMI를 하고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등장인물--------------------------------이 자하-주인공-미침
-모용 백-과거의 독마-의술에 특화
-몽 연-색마,과거의 광명 자사-여자에 미침
-육합 선생-과거의 귀마-매우 못생김
-검 마-전 광명 자사-매사에 진지 자신만의 마도를 걷는 구도자
-임 소백-무림 맹주-화병에 시달림,걱정 많음
*삼재-현 시대 가장 강한 3명의 고수. 과거 한차례 3명에서 무공을 겨룬 적이 있음.
-교주-천마신공의 교주이자 삼재의 일원. 삼재 중 으뜸-무감정,감정이 적음
-천 악-삼재의 일원-외공에 특화
-신 개-삼재의 일원, 개방의 방주-내공으로는 삼재 중 으뜸
-백의 서생-서생-우아함
등장인물에 관한 간단한 소개는 여기서 끝! 입니다.
그리고 작품에 관한 약간의 TMI 시작하겠습니다.
첫째:이 작품은 유진성 작가님의 다른 작품들처럼 세계관을 공유하지만
작가님의 다른 작품을 읽지 않아도 작품을 이해하는 데에는 큰 영향은 없습니다.
유진성 작가님의 작품 시간대는 `광마회귀-시리도록 불꽃처럼-칼에 취한 밤을 걷다-권왕환생-
검에 비친 달을 보다`순입니다.
저는 권왕환생 빼고는 다 읽어 봤지만 역시 세계관을 공유하다 보니 작품 간 연관성이 보일 때 그 또한
매력으로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서유기의 오마주로 보이는 요소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1. 극 초반에 나온 회귀 전 이자하가 먹은 천옥은 복숭아 맛이 났다고 합니다.-천계 반도 복숭아
2. 회귀 전 이자하와 함께 여행한 광승-삼장법사
3. 회귀 전 광승이 이자하에 준 `부러지지 않는 신념`은 봉의 형태였습니다.-여의봉
4. 극 중 나오는 무공 `재운종`-근두운을 연상
5. 극 중 금구소요공 금구의 경지를 보고 교주가 `화안금정`이라고 말함-화안금정=손오공의 눈
셋째: 다른 웹소설들은 댓글을 아예 안 보는 편이지만 유일하게 댓글들을 꼬박꼬박 봤을 정도로 재밌는 댓글들도 있고
자아 성찰과 해당 회차에 대한 자기 생각들을 쓰신 분들이 많아서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스포일러 댓글들도 없고요.
그래서 혹여나 다른 사람은 이번 회차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 지 궁금하시다면 댓글을 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약간의 TMI는 이 정도가 있겠네요. ㅎㅎ
이런 사전 지식이 없어도 물론 엄청 재밌는 웹 소설이지만 이런식의 약간 흘려듣는 듯한 지식이 있으면 더 재밌게 볼 수도 있겠죠??
마지막으로 이 소설에 대해 저의 한줄평은 `선을 위한 악은 과연 악인가` 입니다.
이로써 유진성 작가님의 웹소설 `광마회귀`에 관한 리뷰 및 추천이었습니다.
재밌게 보셨다면 다른 글도 한 번씩 봐주세요. 꾸준히 다른 리뷰 주제로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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